明末茶文化张岱小品文.pdf

明末 茶文化의 발전과 張岱 小品文 - 閔老子茶, 蘭雪茶, 禊泉을 중심으로 임진호 초당대학교 Ⅰ. 머리말 명말의 차문화는 이론적인 측면이나 사회적인 측면, 그리고 예술적인 측 면에서 모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던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茶書가 대량으 로 등장하여 茶論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명대 중 기 이후 茶館이 도시로부터 농촌에 이르기까지 대량으로 출현하였고, 차의 보 급 역시 사회 각 계층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어 백성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 는 생활필수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또 한편으로는 茶事와 관련된 문인들의 예술창작 역시 크게 발전하여 중국 차문화사에 새로운 발전과 토대 1) 를 마련해 준 중요한 시기였다 . 특히 명말에 이르러 정통적인 학술에 반기 를 들고 개성의 자유를 추구하는 문예사상이 출현하면서 문학계에도 의고주 의를 반대하고 다양한 제재의 선택과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가의 감정과 세상 2) 의 이치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 1) 현존하는 明代의 茶書는 중국 고대 차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종을 차지하고 있다. 예 를 들어, 朱权의 茶谱, 顾元庆의 茶谱, 吴旦의 茶经水辨와 茶经外集, 田艺蘅의 煮泉小品, 徐忠献의 水品, 陆树声의 茶寮记, 徐渭의 煎茶七类, 孙大绶의 茶谱 外集 , 陈师의 茶考, 张源의 茶錄, 屠隆의 茶说, 陈继儒의 茶话, 张谦德의 茶经 , 许次纾의 茶疏, 程用宾의 茶錄, 熊明遇의 罗岕茶记, 罗廪의 茶解, 冯时可의 茶錄, 闻龙의 茶笺, 屠本畯의 茗笈, 夏树芳의 茶董, 陈继儒의 茶董补, 龙膺의 蒙史, 徐勃의 蔡端明别记와 茗谭, 喻政의 茶集과 茶书全集, 黄龙德의 茶说, 萬邦寧의 茗史, 程百二의 品茶要錄补, 周高起의 洞山岕茶系, 周高起의 阳羡茗壶 , 冯可宾의 岕茶笺, 邓志谟의 茶酒争奇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嘉靖 이전의 차 系 서는 朱权의 茶谱 1권이 전하며, 嘉靖년간의 5종, 隆庆년간의 1종, 그리고